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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후츠파' 잘되는 사람들의 진짜 잘되는 이유

by TIID 2022. 9. 25.

이스라엘의 위상

'후츠파'란 히브리어(유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무례할 정도로 담대하고 용감한 사람 또는 행동'을 뜻합니다. '후츠파'라는 책을 소개하기 앞서 먼저 이스라엘의 위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세계경제포럼 혁신 국가 138개국 중 3위이고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비 지출이 가장 큽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과학자와 연구자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인구 800만의 작은 나라에 스타트업만 5,000개 이상입니다. 불안한 지정학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첨단 기업에 미국 다음으로 많이 투자합니다. 미국,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나스닥 상장기업이 많습니다. 애플, 인텔, 페이스북 구글, 드롭박스, 페이팔 등 300개가 넘는 초국가 기업이 이스라엘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에 1948년에 건국됩니다. 워런 버핏이 "석유를 찾아 중동으로 간다면 이스라엘은 들를 필요가 없다. 인재를 찾아 중동으로 간다면 이스라엘 외에는 들를 필요가 없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이스라엘은 뛰어난 기술 혁신으로 기업 경영에 적합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스라엘이 이토록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한 마디로 정리하면 '후츠파'정신 때문인데 더 쉽게 얘기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낙관주의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을까요? 책에서는 그 이유를 어린 시절, 육아 환경, 학교생활, 자원봉사활동, 갭이어, 군대, 창업, 스타트업, 정부 정책 등 여러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책의 말미에 나오는 한 가지 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낙관주의'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이히예 베세데"입니다. 우리는 낙관주의가 중요함을 많이 들어봤지만 진정한 낙관주의가 무엇인지 이스라엘 유대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낙관주의의 개념은 미래에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낙관주의는 거기에 행동이 더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믿음만 있고 행동이 빠진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낙관주의가 아닙니다. 즉 '후츠파'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어떻게 낙관주의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역사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의 출애굽기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의 노예생활을 하다가 지도자 모세의 인도를 받으며 출애굽(출이집트)을 하게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기원전 15~16세기였는데 이때 거대한 건축물은 피라미드를 만드느라 엄청난 고생을 했고, 중간에 로마 식미지로도 살고, 근현대사에 와서는 2차 세계대전중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까지 어떤 민족도 겪지 못한 고난을 상징하는 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역사에도 불구하고 1948년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설립됩니다. 고난의 역사를 살펴볼 때 결국 더 나은 상황으로 해소가 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듯이 이 낙관주의가 뚜렷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국민 가수인 '메이르 아리엘'도 이러한 역사의식이 뚜렷하고 가정에서도 역사 인식을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품은 낙관주의가 문제 해결 능력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재의 문제를 포착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히예 베세데, 잘 될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잘 될 수밖에 없다.

'이히예 베세데'는 히브리어로 낙관주의라는 말입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는 맹목적인 신념을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위기가 닥쳤을 때 그것을 시간낭비하지 않고 빠르게 해결함으로써 긍정적인 신념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것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기업가 정신으로 이어지고 첨단 산업 분야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낙관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막연한 믿음만이 아니라 행동이 자동적으로 따라붙게끔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히예 베세데 낙관주의 정신을 꼭 갖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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