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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하버드 심리학 강의' 당신을 짓누르는 압박감을 즐겨라

by TIID 2022. 9. 25.

책의 내용

이 책을 집필한 곳은 '하버드 공개강의 연구회'라는 곳인데 중국에 있는 독서모임 같은 곳입니다. 경제부 기자, 교육 종사자,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공개강의를 연구해서 전파하는 전문 협력기구입니다. 하버드 공개강의의 핵심 내용을 선별하고 정리해서 다양한 형식으로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 보면 좌절과 고난 가운데 심한 압박감을 느낍니다. "나는 왜 안 되는 걸까?" "포기해야 할까?" "정말 견디기 힘들다" 등 이런 생각들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상황을 '압박 상황'이라고 하는데 압박 상황의 영향을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압박감'과 '부정적인 압박감'입니다. '긍정적인 압박감'은 투지를 북돋아서 더 힘차게 전진하는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부정적인 압박감'은 쉽게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 중에 당연히 '긍정적인 압박감'을 이용하고 '부정적인 압박감'을 억눌러야 합니다. 즉 긍정적인 압박감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화를 통해 알아보는 '긍정적인 압박감'의 중요성

'화물선 한 척이 항구에서 화물을 모두 내린 후에 되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세찬 비가 내리고 바람이 휘몰아쳐 큰 파도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선원들은 깜짝 놀라 겁에 질려 선장의 지시만 기다렸습니다. 경험이 많은 선장은 단호한 말투로 화물칸을 열어서 바닷물이 들어오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선원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배에 물이 들어와서 무거워지면 배가 더 빨리 가라앉는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내린 선장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선원들은 선장의 명령을 거역할 수는 없으니 일단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잠시 후, 화물칸이 열리고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위가 점점 상승하자 배도 물속으로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잠시 후, 신기하게도 바람과 파도의 영향이 줄어들었고 배 위는 점점 평온해졌습니다. 배가 안정을 찾자 선장은 선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100만 톤 정도 되는 거대한 배가 뒤집히는 일은 매우 드물지만, 작은 배들은 험한 파도에 쉽게 뒤집히지. 배는 무거울 때 가장 안전하다는 걸 기억해야 해." 선장의 말을 들은 선원들은 불만을 품었던 자신들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여기서 '바닷물'은 압박감을 상징하고 선장은 그것을 '긍정적인 압박감'으로 해석하고 선원들은 그것을 '부정적인 압박감'으로 해석했습니다. 우리는 누가 되어야 할까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 실험인데 '인위적으로 가로/세로 500m인 자연환경을 준비했습니다. 5m 이상의 큰 나무도 있고 15m의 산과 언덕도 있습니다. 여기에 흰 쥐와 회색 쥐를 한 마리씩 풀어놓았습니다. 여기서 회색 쥐는 흰 쥐에게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신경을 전부 제거했습니다. 처음 모습은 이러했습니다. 흰 쥐는 신이 나서 새로운 환경을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단 하루 만에 500제곱미터를 샅샅이 관찰했습니다. 반면 회색 쥐는 먹이를 찾을 때 신중했고 거의 4일이 지나서야 전체 공간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높은 지대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가장 높이 올라간 곳은 높이 2m였습니다. 흰 쥐는 2m는 단숨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3일째가 되었을 때 13m나 되는 가짜 산을 기어 올라가더니 거기에서도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면서 작은 돌들 사이를 통과하다가 굴러 떨어졌고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회색 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행동 하나하나가 신중했고 시간이 지나도 어떠한 의외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시가니 더 지나자 사방에서 먹을 것을 구해 겨울을 위한 양식도 비축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완전히 적응을 한 것입니다. 실험 시작 후 15일 정도가 흐른 후에 회색 쥐는 아주 건강하게 인조 자연환경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실험의 결론은 무엇일까요? 정신적으로 일정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행동에 신중했던 회색 쥐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생존에 유리했던 것입니다. 긍정적인 스트레스, 즉 '긍정적인 압박감'이 생존과 번영에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당신을 짓누르는 압박감을 즐겨라

인생의 힘든 순간에서 '선장의 무거운 배'와 '회색 쥐' 이야기를 꼭 기억하시면서 우리 모두 선원과 흰 쥐가 되지 않으면서, 힘내서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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