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스로가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이라는 책에서 말 잘하는 사람의 특징, 사람들이 말을 잘 못하는 이유 등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고구레 다이치'라는 일본인 저자가 집필한 책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질문은 "당신은 설명을 잘하는 편입니까? 그렇지 않은 편입니까?"였습니다.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이 많이 나왔을까요?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 사람의 비율이 무려 81.4%로 훨씬 많았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80%가 넘는 사람들이 스스로 설명을 잘 못한다고 느낀다는 것이고 그렇게 느끼게 되면 소극적이게 되고 위축된 상태에서 말을 하게 되므로 말하는 것에 있어서 실제로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자도 이렇게 느끼던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부터 여러 선생님을 보고 친구들을 사귀면서 '말'에 대한 관심이 본능적으로 많았는데 예를 들어 A가 말하면 '이 사람이 알려주면 자연스레 이해가 잘되네'라고 느끼고 B가 말하면 '뭐가 뭔지 도통 머리에 안 들어오네'라고 느끼게 되는 차이가 신기했고 왜 그런지 궁금해했습니다.
고구레 다이치
저자의 경력은 꽤 화려했습니다. 후지필름, 사이버에이전트, 리쿠르트 등의 회사를 경험한 후, 프리랜서로 독립했습니다. 그 후 말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말을 잘하게 되었고 집필한 책도 많이 팔리기도 하면서 후지텔레비전의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사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말'이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다
저자는 말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한 끝에 한 가지 확신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말이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것'입니다. 즉, 타고나는 또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2차 방정식을 풀려면 근의 공식을 외우듯이 과학처럼 법칙/공식 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익히고 부단히 연습하면 누구나 말을 잘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말을 잘할 수 있는 6단계 법칙
책에 여러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텐프렙(TNPREP)의 법칙만 알면 어떤 복잡한 주제라도 알기 쉽게 간단하게 정리가 가능하다고 얘기합니다.
1단계: 주제 전달하기(THEME) '이야기의 제목을 서두에서 전달한다'
- 예) "지금부터 블로그 만드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2단계: 제목에 대해 말하고 싶은 작은 이야기의 수 전달하기(NUMBER)
- 예) "이를 위해 포인트는 크게 5가지입니다.", "핵심 내용은 5가지 입니다."
3단계: 포인트를 하나씩 전달하기(POINT)
- 예) "첫째, 첫 문장에 신경 써라, 입니다."
4단계: 3단계에 나왔던 포인트가 옳다고 할 수 있는 이유 전달하기(REASON)
- 예) "왜 그렇게 해야 하냐면, 뇌과학적으로 볼 때 사람들이 첫 문장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5단계: 구체적 예 들기(EXAMPLE)
- 예) "예를 들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6단계: 포인트 정리 반복하며 끝맺기(POINT)
- 예) "정리해 보면, 오늘 나누려고 하는 내용의 제목은 블로그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5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첫 문장에 신경 써라 이고, 이것을 통해 모두가 블로그를 잘 만드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훈련해야 할 요소
말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훈련해야 할 이 공식'텐프렙의 법칙'은 가장 기초적인 말하기 공식입니다. 이 '텐프렙의 법칙'을 충분히 연습한 후에 1~6단계에 맞춰 글도 써보고 말하기를 연습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자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 말 잘하기 책을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공'이라고 말하고, 이 책의 저자는'포착'이라고 말을 합니다. 내공이 형식을 만나 전달되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공식에 내공을 실어서 모두 횡설수설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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