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올림픽테러 영화 뮌헨의 대한 정보와 간략한 줄거리
영화는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 참사가 배경입니다. 뮌헨올림픽 참사는 팔레스타인의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이 올림픽 선수촌에 몰래 침입을 해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인질로 붙잡고 팔레스타인 포로 234명의 석방을 요구한 사건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인질은 전원 사망하고 당시 이스라엘 수상인 '골다 메이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선포해 '신의 분노'라는 복수작전을 계획합니다. '신의 분노' 작전은 뮌헨 테러의 배후라고 알려진 11명의 팔레스타인 명사들을 암살하는 작전.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최정예 요원 아브너는 유사시에 이스라엘 정부의 책임을 부인하기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을 하고 행동대장 스티브, 폭탄제조담당 로버트, 문서위조 담당 한스, 뒤처리 담당 칼 등 다섯 명이 한 팀이 되어서 타깃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갑니다. 암살작전은 2년 넘게 이어지고 계속되는 작전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죄책감과 회의감을 느낀 아브너와 팀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때 반대로 모사드 팀원들이 타겟이 되어서 한 명씩 제거되어 가고 결국 아브너와 스티브만 살아남게 됩니다. 두 명으로는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갑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아브너에게 자신의 상관 에프라임이 찾아와 모사드에 돌아오라고 권유합니다. 이에 아브너는 자신들의 암살 타깃들이 정말 뮌헨 테러의 배후가 맞았느냐고 묻습니다. 에프라임은 테러와는 무관한 인물들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아브너는 제의를 거절하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첩보기관인 모사드
이스라엘에는 3개의 정보기관이 있습니다. 군사정보기관인 '아만', 국내 방첩기관인 '신베트', 해외 첩보활동기관인 '모사드'입니다. 모사드는 미국의 CIA나 영국의 MI6와 같은 대외 정보기관입니다. 모사드의 전신은 2차 세계대전전에 팔레스타인 땅에 있던 유대인 민병 조직인 '하가나'입니다. 하가나에는 직접 전투를 하는 조직, 정보수집을 하는 조직, 정보를 가공하는 조직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하가나 산하의 첩보조직이 바로 모사드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더 많은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으로 이주시키기 위해 모사드가 설립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첩보기관을 대보라면 TOP10안에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모사드의 정보력과 영향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앙숙인 시리아의 대통령의 최측근인 '엘리 코헨'도 모사드 요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리아가 발칵 뒤집어진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가 기밀정보를 넘겨 이스라엘이 고원을 점령할 수 있는 발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2010년 모사드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의 핵심 간부를 암살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이스라엘 안보에 필요한 첩보와 특수임무를 비밀리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뮌헨올림픽테러 영화 뮌헨을 보고 나서 든 생각
처음에 제가 영화프로그램을 보는데 독일 뮌헨올림픽에 대해 나왔습니다. 1972년에 독일 뮌헨에서 올림픽이 열렸는데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침입해서 11명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독일에서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게 되었고 그 장면들이 실제로 생중계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뮌헨의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입니다. 스필버그 감독 역시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과 관객들의 마음에 와닿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영화 취향이 액션, 판타지, SF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조금은 지루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게 있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한 번에 끝까지 보기엔 쉽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은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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