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장의 무기

오늘 참고할 책은 '다크호스'라는 책입니다. 토드 로즈와 오기 오가스라는 분이 쓰셨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개인성을 실현시키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했는데 그것을 '미시적 동기'라고 부릅니다. 굉장히 작은 동기라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성이라는 개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더 구체적으로는 미시적 동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미시적 동기를 실제로 현실에서 구현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을 한 집합으로 묶어서 '다크호스'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다크호스입니다.

 

 

다크호스의 유래

1831년 '젊은 공작'이라는 영국 소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경마에서 돈을 걸었다가 전혀 예상도 못했던 말이 우승하는 바람에 큰 돈을 잃게 됩니다. 여기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이 우승했듯이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다크호스라고 불렀습니다. 근데 이 다크호스가 무엇으로 다크호스가 되었냐. 갑자기 어디서 툭 튀어나온 존재인데 사실은 그 툭 튀어나온 게 결과론적으로 보면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미시적 동기를 잘 포착하고 그것을 현실에 잘 구현해서 그렇습니다. 

 

미시적 동기

그렇다면 우리는 미시적 동기에 대해서 잘 알아야 다크호스가 될 수 있고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시적 동기란 쉽게 말하면 내가 극심히 좋아하는 것입니다. 남들은 공감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지만 나는 강박적으로 좋아하는 것. 하찮고 사소해 보이지만 내가 즐겨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정리하는 것, 청소하는 것, 세균과 같은 작은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 말로 덕후의 덕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크호스가 되는 과정은 미시적 동기에서 성공으로 갑니다. 하지만 미시적 동기에서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큰 걸림돌이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첫 번째, 바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미시적 동기는 겉으로 보기에 하찮고 사소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뭐 그런 것 가지고 뭘 하겠냐'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런 말에 흔들려 자신의 확신과 믿음이 부족해지고 공부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및 끈기가 부족해집니다.

 

 

 

미시적 동기의 많은 사례중 여기 '수잔 로저스'의 사례가 있습니다. 수잔 로저스는 불우한 가족에서 태어나 21살에 도피성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의처증으로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고 먹고살기 위해서 파트타임 일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시적 동기의 탐색이 되겠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물어봤을 때 자신이 내린 답은 '음악'이라고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라이브 콘서트를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또 생각해 보니 라이브 공연에서 자신은 록스타가 된다거나 악기 연주를 한다거나 무대에 서고 싶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을 지원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또 생각해보니 자신은 엔지니어링을 좋아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미시적 동기를 구현하기 위해 음향 장비 담당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이 있었습니다. 전문학교에 다니며 학위를 따야 하고 음향기사 밑에서 실습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문학교에 다닐 등록금이 없었고 이 직업의 여성 롤모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시적 동기를 좇아 현실과 가장 부합하는 곳을 찾습니다. 음향 예술 대학교의 접수 계원으로 취직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장비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되고 '정비 기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됩니다. 그러다 신문에 음향기술 수습생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봤습니다. 기회를 만나게 된 거죠. 그리고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 수잔이 뽑히게 됩니다. 수잔은 자신이 뽑힐 수 있었던 이유가 아주 열성적이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보기에도 수습생 자리를 그렇게 열성적으로 원하는 사람은 본인이 처음이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그녀의 진가를 알아보고 상근직을 권유했고 수잔은 결국 루디 레코드의 정규직 정비기사가 되었습니다.

 

'다크호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미시적 동기는 있으나 구현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미시적 동기를 잘 포착하고 계속해서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미시적 동기를 인한 성공을 했을 때 진정성과 성취감이 남다르기 때문에 궁극의 행복인 자아실현의 행복을 맛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