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태어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개도 돌리고 안아주면 몸에 힘도 들어가는 것 같나요? 계속 눕혀서 안아주기만 하다가 언제부터 세워서 안아줘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와 터미타임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부모가 어떤 부분을 도와줘야 하는지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생후 1년동안 엄청 빠른 속도로 대근육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성장을 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잘 살펴서 적절한 케어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생아는 생후 한 달 정도 지나면 목에 힘을 주면서 엎드려 놓으면 고개를 힘없이 바닥에 떨구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지탱해서 버티려고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게 바로 목 가누기 연습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기가 눈에 보이는 것을 쳐다보기 위해서 알아서 하는 행동이며 자기 신체를 조절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하지만 이때 아이가 머리를 들어 올리다가 힘을 미쳐 주지 못하고 고개를 떨궈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잘 때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엎어 재우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아이가 깨어있을 동안에는 잠깐잠깐씩 엎드려 놓아서 아이가 알아서 목을 가눌 수 있게끔 연습시켜 주는 것이 아이의 성장 시 발달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생아 발달과정
신생아란 태어나서부터 약 1개월까지의 아기를 뜻합니다. 그 이후부터 돌까지의 아기를 영아라고 합니다.
생후 1개월까지 아기는 보통 15~20시간 정도 잠을 자고 울면서 자기감정과 기분을 표출합니다. 주변의 소리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명확하게 색을 구분하지는 못하지만 대비되는 색들에 집중합니다.
목 가누기 시작 시점
생후 한 달 정도 지난 아기는 거의 몇 초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바닥에서부터 얼굴을 들어 올립니다. 아기가 제대로 목을 가누기 위한 기초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성장 발달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게 생후 3개월 이후 목을 제대로 가눌 수 있으며 생후 4~5개월쯤 되면 목 가누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제대로 된 목 가누기는 아이를 안았을 때 고개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기 자신의 고개를 원하는 대로 가눌 수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목을 가누기 시작할 때는 자신의 팔을 가슴 아래쪽에 두면서 힘을 주어서 자신의 상체를 지탱하여 버티려고 하며, 고개를 조금씩 쳐들면서 위를 바라봅니다. 보통 아이들이 50일 사진 찍을 때 아기가 팔로 얼굴을 받치고 있는 거랑 비슷합니다.
터미타임이란?
터미타임이란 배라는 뜻의 Tummy와 시간이라는 뜻의 Time이 합쳐진 합성어로 아이가 배로 엎드려 있는 시간을 뜻합니다. 아이가 깨어있을 동안 잠깐동안 바닥에 배로 엎드려 놓고 부모와 놀이시간을 갖거나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아이의 상체 힘을 길러주는 훈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터미타임이 중요한 이유
신생아들의 터미타임은 분만 후부터 바로 시작가능합니다. 하지만 생후 한 달 정도가 된 아이들도 엎드려 놓으면 자기 고개를 스스로 돌릴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들은 자신의 목에 완벽하게 힘을 줄 수도 없고 오랜 시간 엎드려있는 것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배 위에 엎드려 눕혀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이와 자연스럽게 눈도 맞추고 부모의 심장박동을 아이가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애착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부모의 배 위에서 심장박동과 온기를 느끼면서 연습한 후에 바닥에서 시작해 보세요. 터미타임은 아이가 목을 쉽게 가누게 하기 위한 효과만 있는 게 아닙니다. 상체의 힘을 길러주고 아이의, 팔, 목, 두뇌, 엉덩이, 손, 눈, 다리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 목 - 안정적으로 머리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 줌
- 두뇌 - 감각통합, 인지발달에 도움을 줌
- 엉덩이 -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켜 줌
- 손 - 손근육 발달에 도움을 줌
- 눈 - 시각운동발달에 도움을 줌
- 다리 - 다리근육을 발달시켜 줌
부모님이 주의해야 할 점
아직 모든 신체가 발달되지 못한 아기에게는 세심한 주의가 꼭 필요합니다. 부모의 작은 움직임에도 아기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를 항상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 영아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아이가 깨어있을 동안에만 엎드려놓고 놀아줘야 합니다.
- 짧은 시간부터 점차 횟수와 시간을 늘려야 하고 아기가 힘들어하면 등을 대고 바로 돌려주셔야 됩니다.
- 아기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상태가 괜찮을 때 터미타임 시간을 가지도록 합니다. 아기가 울거나 싫어할 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언제 어디서든 부모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합니다.
-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렁한 이불위 말고 단단한 매트리스 같은 곳 위에서 해줘야 합니다.
- 토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유 직후에는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을 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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