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50세 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by TIID 2022. 10. 1.

왜 50세부터 인생을 바꿔야 산다고 말할까

사이토 다카시의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를 읽고 50세부터는 반드시 바꿔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입니다. 이미 성공한 작가이시기도 합니다. 이 분은 젊은 시절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33살에 박사학위를 받고 뒤늦게 전임강사가 되기도 하면서 겪은 스토리가 책에도 나와있습니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께서는 왜 50세에는 인생관을 바꿔야 한다고 말할까요? 50세가 되면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기력이 떨어질 시기입니다. 갱년기, 우울증 등이 올 수 있고 회사에서 더 높은 자리로 오르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생애의 생존을 위해서 새로운 인생관이 필요한 것입니다.

 

50부터는 반드시 바꿔야 하는 3가지

첫 번째, 자존심을 버리기입니다. 사실 이 것이 제일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50세가 되면 조직 내 위치가 위태로워지면 퇴사를 고려해야 하고 만약에 노후가 충분치 않다면 새로운 곳에 재취업도 고려해야 될 겁니다. 만약 계속 조직에 남아있다면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부딪히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존심을 지키려고 회사를 나오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지만 경제가 불황인 경우에서는 특히 나와서 더 좋아지리라는 법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홧김에 때려치우면, 남은 50년의 생애에 있어 생존문제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연봉을 30~40%를 깎고 70세까지 일할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또는 연봉이 낮아지는 대신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허무함, 공허함이 느껴져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여기에서 자존심을 조금도 굽히지 못하고 내 실력과 노하우가 이렇게 높은데 운운하기 시작하면 현실은 고달파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얼마에 고용할지는 고용주가 결정할 일이고 경쟁이 심해지는 자본주의 하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두 번째, 물질적 잣대로 비교하고 판단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버리는 것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비교하면서 더 많이 벌고 성공하려고 하게 되는데 서른 살의 젊은이라면 경쟁심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이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50세가 되어서도 계속 그러한 것은 인격형성이 덜 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고 판단하는 습관을 버리는 방법은 남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칭찬해도 됩니다. 소리를 내어 칭찬하면 더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세 번째, 좋아하는 일을 미리 찾아야 합니다. 이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자기가 하는 일이 그 자체로 즐거우면 돈이 많은 사람도 하나도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돈으로부터 벗어나서 그 자체로 성취감을 주는 행위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던지, 하루 한 번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라던지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등이 있을 것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본인도 33살에 전임강사가 되었는데 경제적인 안정을 얻은 것보다 내 생각을 젊은이들에게 전할 수 있다는 데서 아주 큰 기쁨을 얻었다고 합니다. 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는 아마 또 다른 기쁨이었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스포츠에서 얻는 쾌락, 해방감과 비슷하겠죠. 지금은 강의가 없는 일요일이 오히려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되도록이면 월요일 오전에 수업을 잡아서 주말에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전부 방출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처럼 휴가가 길어지면 해소하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질 정도라고 합니다. 그럴 때는 계절학기 수업을 넣어서 한숨을 돌린다고도 해요. 책이든 강의든 지식을 전달하고 나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뒤늦게라도 이런 일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