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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종류, 신청방법 등 알아보기

by TIID 2023. 8. 5.

 

 

오늘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이란 근로자 수가 5인 이하인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정부지원 소상공인 대출입니다. 자금 종류도 종류지만 절차나 조건도 다양해서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반려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꼼꼼하게 알아보고 신청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정책자금 대출입니다.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도 그렇고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자금을 준비하고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선택해서 도움을 받으신다면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의 종류

소상공인 정책자금 긴급대출

2년 전 코로나 19 사태로 타격을 입게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로 자금 지원을 했었던 금융 지원 상품입니다. 1.5%의 낮은 금리, 3천만 원 한도로 시작되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이 돼버리자 1개월 뒤 2차로 소상공인 긴급대출이 추가로 시행되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환대출

기존 가입했던 고금리의 상품을 저금리 상품으로 교체해 주며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입니다.

 

현재 적용금리 7% 이상 높은 그림의 상품을 연 5.5% ~ 7%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대환해주는 방식으로 기존에는 신용점수 744점 이하인 소상공인만 대상이었지만 2022년 11월부터 839점 이하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고, 은행권 대출만 취급했었던 기존과는 달리 현재 비은행권의 대출까지도 확대해서 운영 중입니다.

 

그 외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대환대출, 긴급대출 외에도 다양한 정책자금 대출이 존재합니다.

 

여름에 폭우로 인해서 자연재해 또는 사회 재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융자조건을 완화해 주는 정책자금 대출인 긴급경영 안정자금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 전용자금을 포함한 정책자금 대출인 특별경영 안정자금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부양가족만 있는 여성 가장의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인 여성 가장 지원 자금

 

업력이 1년 미만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한 교육을 12시간 이상 수료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초기 자금을 포함한 정책자금 대출인 일반경영 안정자금

 

제조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계, 설비 도입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특화자금 대출을 포함한 정책자금 대출인 성장기반 자금

 

백년소공인, 백년가게 등 공단 혁신형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형 소상공인자금 등을 포함한 정책자금 대출인 스마트 소상공인 전용자금

 

이 외에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 대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정책자금은 접수 순서대로 처리되고 있으며 한도 소진 시에는 마감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신청방법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신청자격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의 신청 자격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소상공인 즉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업체라면 지원할 수 있지만, 유흥 향락 업종, 금융업, 보험업, 전문 업종, 부동산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조건

자금 종류가 다양한 만큼 대출의 조건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준 금리 연 3.53%에 자금 구분에 따라서 0.2%p부터 최대 0.6%p 범위 안에서 변동금리가 가산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는 고정금리로 연 1.5%의 금리가, 장애인기업지원자금이나 청년고용연계자금도 고정금리로 연 2.0%의 낮은 금리로 지원되니까 대상에 부합하는지부터 알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절차는 크게 보면 직접 대출과 대리 대출로 나뉩니다.

 

직접 대출은 소상공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이트에 접속해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직원분이 실사를 위해서 현장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때 경영성, 신용도, 사업 전망 등을 평가해서 조건에 부합한다면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을 실행시켜 주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대출해주기 때문에 직접 대출이라고 부릅니다.

 

직원분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다른 기관에 방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번거로움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리 대출은 은행 또는 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대출을 실행시켜주는 방식으로 보증서부 대출과 신용, 담보 대출로 나누어집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까지는 직접 대출과 같지만 대리 대출은 신청 후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확인서를 발급해 줍니다. 보증서부 대출은 이 서류를 신용보증재단과 같은 보증 기관에 제출해서 보증서 신청을 추가로 하셔야 합니다. 접수하는 것은 방문, 온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이때 보증 재단은 사업성, 신용에 문제가 없으면 보증서를 발급해 줍니다. 이 보증서를 들고 최종적으로 은행에 방문해서 대출을 실행합니다. 직접 대출에 비해서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지만 대리 대출만 가능한 자금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신용, 담보대출 같은 경우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급해 준 확인서를 들고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 방문해서 신용이나 담보를 평가받아서 자금 신청, 대출을 받는 방식입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유의사항

은행 직원이 잘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급받은 확인서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면 확인서에 금리, 대출한도 등의 모든 정보가 다 적혀있지만 은행원이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이자보전을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했지만 본사 지침인 것 같지만 아직 공문이 내려오지 않아서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는 공문이 내려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공문들에 치여서 직원이 확인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대출 종류가 워낙 많고 새로운 정책이 하루에도 몇 건씩 나오다 보니 이해는 하지만 결국 내가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위와 같은 경험을 하시게 된다면 공지사항에 공문 떴는지 확인해 보셨는지 물어보시거나 서류를 제출해도 직원이 잘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면 확인서에 적혀 있는 보증재단으로 전화해 보라고 요청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거래 은행이 가장 좋다

집 근처 거래 이력이 없는 은행을 방문했다가 퇴짜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정책자금 중에서 부동산 등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시키는 경우에는 주거래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거래 이력이 있어서 절차가 간소합니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이라도 한도가 이미 소진됐다면 대출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한도가 남았는지 전화로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기본 서류는 거의 같으니까 미리 준비하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과세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입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사본의 경우는 어떤 대출 상품이든 항상 필요로 하는 서류기 때문에 미리 발급받아 둔다면 더욱 빠르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의 경우는 매년 7월 1일부터 작년 소득 자료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혜택이 좋기 때문에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것이 바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입니다. 특히 초저금리 상품의 경우는 몇 시간 만에 자금 소진으로 마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땐 지자체 또는 은행 대출을 알아봐야겠죠.

 

은행의 경우는 자체 자금으로 이자 차액을 보전해서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이자보전 대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우대금리 범위, 적용 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은행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래은행의 우대금리가 아무래도 좀 더 높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거래은행을 먼저 컨택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자금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다양한 융자지원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예를 들면 동대문구의 경우는 수출업, 제조업,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벤처기업이면서 창업 후 3개월이 경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인건비 및 1년 임대료에 한해서 3천만 원 한도로 지원해 준 바가 있습니다. 지자체 자금 지원이 궁금하다면 소상공인지원반, 소상공인센터 등의 전담 부서와 상담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렇듯 나에게 맞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잘 활용한다면 정말 많은 것에 신경을 써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도 한결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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