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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었다 3년동안 있었던일 정리

by TIID 2022. 11. 24.

 

 

김건모 성폭행 혐의

가수 김건모는 1968년 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입니다. 김건모는 서울예술대학 국악과를 졸업했고,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고 '핑계' '잘못된 만남' 등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입니다.

 

 

최근 가수 김건모 씨가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으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여성 A 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재정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정신청이란? 검사가 고소, 고발 사건에 대해서 독단적으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에 불복하는 고소입니다. 이로써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합당하다고 밝혀지게 되었고 김건모는 3년의 오랜 수사 끝에 성폭행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성 A 씨는 지난 2016년에 서울 논현동의 유흥업소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2019년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서 검찰은 지난해 11월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의 구체적인 행위의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진다고 여겨 불기소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A 씨는 항고했고 올해 6월 다시 기각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김건모는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되었습니다. 김건모는 가수 활동 재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건모 측은 '사건이 마무리되었으니 연예 활동 복귀를 계획 중에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건모 vs 김용호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김건모는 1992년 가요계에 첫발을 들인 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하지만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2019년 10월 혼인신고 후에 각종 일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올해 6월 파경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튜버 김용호는 가수 김건모의 전처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1심 판결 전에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 씨는 지난달 26일에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김용호가 1심 판결 이틀 전에 김건모 측에 합의 요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건모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걸고 합의해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진호 씨는 김용호가 이미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받은 만큼, 한예슬과 박수홍과도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둘 역시 합의에 응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김건모, 장지연 부부는 원래 2020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었으나 더 큰 장소에서 많은 하객을 초대하려고 같은 해 5월로 결혼식을 미뤘습니다. 이후 김건모는 결혼 후 주점에서 만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식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김건모는 당시 출연 중이던 미우새에서도 하차하고 더불어 그는 성폭행 혐의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 가수 생활 역시 할 수 없었습니다.

 

 

 

1992년에 데뷔해 골든디스크 최초로 3회 연속 대상 수상, 지상파 방송 3사 대상 등 큰 업적을 남겼던 국민 가수가 억울한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하루아침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건모, 장지연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였고 관계가 소원해지고 별거에 들어가면서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결국에는 김건모 성폭행 혐의는 벗겨졌지만 억울하게 잃어버린 3년은 어디서 찾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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